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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9486 |
자들의 군대이야기처럼 너무나도 과장된 말이라 생각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는 내색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엄마이기에 믿지 않을수가 없었지요.
♣자신의 목숨보다 아빠를 더 아끼는 엄마..! 평생토록 남들에게 해는 커녕 인상한번 찡그린적이 없는 엄마에게 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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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9486 |
하면 할머니께서 7이나 되는 형제 보다 엄마가 낫다는 말을 하셨을까요! 더욱이 명절날이면 큰집으로 몰려드는 친지를 맞이하느라 엄마의 고생은 더 커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말도 말라, 명절에는 코피를 수어번 쏟아내고, 정신을 몇번 놓아야 끝나더라." 처음에는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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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9486 |
것 없는 농촌총각에게 시집와 정신지체 장애를 안고 사시는 큰 아버지께서 방안에 오물 칠을 했을 때도, 깨끗이 그곳을 닦아내고는 들꽃을 꺾어 꽃아 주셨던 엄마입니다. 7이나 되는 형제의 살림은 물론 쌀농사를 짓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도와 농사일도 제법 하셨지요.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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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9486 |
셨습니다. 좁디좁은 단칸방에서 3이나 되는 자식 녀석들이 무럭무럭 자랄 때부터 어떠거든 넓게 써 보겠다고 이 물건 저물건 옮기는 것이 인에 배겨 이제는 장사가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왠만한 가구상에 아저씨들도 저리는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만큼이요. 35년전 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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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9486 |
하셨다던 엄마에 한숨섞인 이야기가 떠올라 혼자서 눈물도 지었네요.
♣천사같은 울 엄마~! 155cm에 47kg 한없이 가 여린 여인이지만 제아무리 힘 좋은 장사라도 엄마와 같은 일을 한다면 며칠을 견디지 못하고 줄행랑을 칠 게 뻔할만큼 엄마는 평생 일만 하시며 살아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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