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이상민

새벽부터 고생많은 우리 여봉~ 당신 늘 피곤한 거 알아서 늘 말은 못했지만, 혼자서 제사가구 혼자 시댁가구 너무 힘들 때가 많았다는 ㅠㅠ 내 마음 좀 알아줘~ 이번 추석때는 나 잘 챙겨줘야돼~ ♥

From. 정유연

To.돼지뿡이야

이번명절 시작날이 나의 예정일~
남편님 제발 그전에 낳을수있게~~
남편님께서 세은이좀 많이 봐줘용~
나 운동해서 분발할께^^
건강조심하고 아이한테 더 많이 신경쓰면서 재미지게 살아봐요^^

From. 고선아

To.여보

입추가 지났다고 벌써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네
한낮엔 뜨거운 여름이 아직도 내 피부에선 느껴지고 있는데 밤공기는 어느새 시원함을 느끼게해
지난 여름은 정신없이 바쁘게 산다고 더운지도 모르고 보냈는데 당신도 일때문에 휴가도 없이 보냈잖아 요즘은 내가 나이가 들어서 인지
쉬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예전처럼 식구들 챙기지도 못하고 집안일도 대충하고 당신 아침밥도 겨우 챙겨줘서 당신이나 아이들 한테 정말 미안해
그런데도 불평안하고 이해해줘서 정말 고맙고
명절때면 당신도 공장 사정 어려워 등이 휠 텐데
그래도 직원들 하나 라도 더 챙겨주고 하는걸보면
어떤때는 집에 돈이라도 좀 풍족히 갖다줘서 나 일 안하게 해주면 내가 얼마나 고마워 할텐데
싶다가고 당신 그런마음씨에 내가 조금 부끄러워
지기도해
당신 앞으로 좋은 사장님되고 꼭 성공해서 공장 크게 일으킬거라고 나는 믿어
당신이 자만심에 빠지지 않고
언제나 겸손하고 자신을 낮출줄 아는 사람
직원들 한테도 또 주위에 많은 사람들한테도
존경받는 사람이 될거라는 것도 믿고
올 추석에도 당신 혼자 지리산엘 갔다 온다고 하니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충분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 될거라고 믿어 조심해서 잘 다녀오구요
갔다오면 나한테 예전보다는 조금만 더 시간 할애해주고 사랑해주길 바래
사랑해

From. 박윤경

To.듬직한신랑

늘듬직한신랑! 이번 추석도 잘 부탁해.명절음식이며청소며 많이 도와줄꺼지? 당신이있어서 스트레스 없는 명절 추석이 될꺼같아.언제나사랑하고고마워

From. 김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