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켜준 고마운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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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2014.09.10 505 |
MOVE 메시지로 추석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던 남편, 그 약속 잊지 않고 지켜줘서 덕분에 좀 편하고 즐거운 명절 보냈답니다.
전부치고 뒷정리에 설겆이까지 맡아 해줬어요 잘했어 남푠~~ 엉덩이 토닥토닥~~ 원래 제사를 지내지 않기 때문에 명절 음식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편이 이것저것 자질구레 한것 도와줘서 훨씬 편하고 쉽게 일을 끝낼 수 있었어요.
추석날 오전에는 다같이 탁구를 치러갔답니다. 울 시부모님들이 운동을 무척 좋아라 하시거든요.
할아버지 특훈 아래 처음으로 라켓 잡고 연습중인 큰딸, 운동신경이 좋다시며 계속 연습하면 금방 잘 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다정한 모자~~ 남편은 시어머니랑 둘이 시합이 붙었어요. 울시어머니, 올해 연세가 72세이신데 탁구는 젊은사람 못지 않게 잘 치세요. 막 날아다니시네요.ㅋㅋ 체중 좀 줄려보자며 운동량 늘려야 되다고 애들 엎고 탁구치기!! ㅋㅋ 재미는 있었지만.. 넘 힘들었어요 ㅋㅋ
탁구라켓 잡고 갖가지 표정 보여주시는 둘째도 신이 났답니다.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길어 고속도로 정체를 별로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다녀와서 좋았고 남편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일하기 편해서 좋았고 고부갈등과 가족간에 별다른 갈등도 없는 재밌고 건강한 추석 보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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