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후기 마감이라던데.. 임신중이고 개구쟁이 22개월 아들 데리고 있다보니
좀처럼 컴퓨터할 시간이 안나 이제야 후기 작성하네요 ^^;;;
일단 신랑 큰집은 송편에 콩고물을 넣어서 먹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자일로스 설탕 가지고 가서 꿀송편 먹자고 하니까.. 거부하시더라구요 ㅋㅋ
설탕 넣는거에 거부감?? 이 있는것 같아서 일반 설탕이 아니고 자일로스 라는 설탕인데 일반설탕과
비교해 맛은 똑같지만 몸에 흡수되는 양이 적다고 좋은설탕(?) 이라고 어른들 설득해서
일단 콩고물을 넣되 일부만 꿀송편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명절 아침에 송편쪄서 가져오셨는데.. 꿀송편은 조금 식힌뒤 먹을려고 놔두고
콩고물 송편을 맛있게 먹었네요. 오후쯤에 떡돌이 울아들이 떡달라길래...
드디어 꿀송편 시식!!! 콩고물 송편은 애들주니까 질질 흘리고 온방바닥 엉망으로 만들어서
계속 청소했었는데.. 꿀송편은 그럴필요없고 정말 잘먹더군요.
아기들손에 꿀송편 쥐어주니 조그만 입으로 참 잘먹어서 기분 좋았어요 ^^
어른들도 맛보시더니 콩고물에 비해 달긴 하지만 일반 설탕에 비해 확실히 맛은 있는것 같으시다고
담에는 애들이 잘 먹으니 꿀송편 좀 더 하자고 하시네요
지금 임신중이라 폭풍입덧과 아기 본다고 힘들어서 사진 몇장 못찍은게 아쉽습니다.
사진도 찍고 알찬 후기 적을려고 했는데... ㅜㅜ
담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정말 알찬 후기 적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