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추석에 있었던 일을 니 맘~데로 그려보라고 했더니...
성묘간 것을 그렸네요.
그래도 아이에게는 친척들과 함께 보낸 것보다 성묘가서 절도 하고, 방아깨비도 잡고, 감도 따고 했던게 제일 인상이 깊은가 봅니다. ^^
그림 속에 엄마는 어디갔냐고 했더니,
아이왈, " 엄마까지 그릴려고 했더니, 너무 힘들어서~. 힘들어도 너~무 힘들어~ ( 개콘의 영향 )"
이런~ 약간 서운할려고 하는데..
그래도 아빠, 누나, 자신의 그림을 세심하게 그려놓은 아이가 저한테는 기특하기만 합니다.
가지런히 놓인 아빠, 누나의 신발과는 달리 자신의 신발 한 짝만은 내동댕이 쳐진 상황까지 적나라하게 그렸으니깐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