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자일로스 설탕때문에 행복바람이 솔~솔 불고 있어요~~
아직 시댁에 가지 않아 가족끼리 송편을 만들진 않았지만
아들램 어린이 집에서 송편을 만든다기에
송편소로 넣을 깨와 자일로스 갈색설탕 1봉지를 과감하게 쐈습니다
선생님께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ㅋㅋ 흐믓했어요
울 아들램이 자기가 만든 떡이라고 자랑이 여간 아니네요~
다른 친구들이 가지고온 콩소와 깨소를 넣은 송편이예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쪼몰딱 거려 모양은 예쁘진 않았지만 첨 만들어온 송편이 너무나 맛있었어요
자일로스 설탕을 넣어 질척거리지도 않았구요. 단맛이 강하지도 않아 넘 좋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설탕넣은 깨소 송편을 무지 좋아한답니다
울 아들램 자기가 만들와 놓구선 깨소 넣은것만 쏙~! 골라서 다 먹어버리더군요
전 잘라놓은 송편 한개밖에 못먹었구요
퇴근후 돌아온 아빤 그나마 깨소 넣은 송편은 맛도 못보고 콩송편만 먹었답니다..ㅎㅎㅎ
추석명절에 시댁에 가서
자일로스 설탕 남아있는거 다 들고가서 깨소 넣은 송편 넉넉히 만들어
배터지게 먹어야 겠네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