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닷컴에서 응모한 명절캠페인에 당첨되어 백설 자일로스 설탕이 배달되었다.
당도는 기존 설탕과 유사하지만 몸에 흡수율이 낮은 건강한 설탕이란다.
포장도 이렇게 깔끔하고 이쁘게 되어있다.
백설탕과 황성탕으로 나뉘어진다..
요걸루 송편을 만들어 먹고싶어서..어머니한테 송편은 꼭 우리가 가면 하자고 신신당부를 해놓은 상태였다 ㅋㅋ
시댁에 갔더니..우리꺼 송편 반죽을 남겨주셔서..
깨고명에 들어가는 설탕을 백설 자일로스 황설탕으로 혼합시켜서 했다~~
그래야 울 쏘율이 먹어도 걱정이 안될꺼 같았다 ㅋㅋ
추석전날 ~~아이를 데리고 일찍 출발한다고는 했지만..그래도 준비할께 너무 많은 여행이기에 이래저래 갔더니..열시가 넘어버렸다.
예전같음 어머니 이미 음식 다해놓았을 시간이라 가는 내내 미안한 마음 뿐이였는데 ㅋㅋ 오늘은 왠일인지 많이 남아있었다.
정읍이모님 식구들이 다녀가서 늦었졌다고 하셨다..
나 은근 다 되어있기를 바랬던건 아닐까--^?
어머님이 우리 송편 빚으라고 한덩이 남겨주셔서 아빠와 아이는 송편을~~난 사진을 ㅋㅋ
어머님과 아버지는 전을 부치고 계신다.
우리 쏘율이도 아빠처럼 반죽을 따라한다. 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넘 귀여웠다는..
알고봤더니 반죽은 안하고 엉덩이만 왔다갔다..
송편을 만드는 중 사진찍자니깐 저리 손가락을 펴주신다..
아래 콩고명은 다 뿌려놓고..
아빠가 동글동글 공을 만들어주면 나랑 쏘율이는 송편을 만드는데..
우리 쏘율은 ㅋㅋ 속 터진 만두모양으로 콩고명을 터질듯이 넣어주신다.
이게 송편인지..그냥 콩 보쌈인지..
결국 아빠에게 회수당하고..말짓? 하는중 [[
쏟은 콩 세기 놀이중..
아빠만 열심이다.
나도 송편을 한 이십년만에 만드는거라서..아주 들쭉날쭉하다.
어머님이 오빠랑 나랑 만든거 비교된다고 ㅋㅋ
물론 내가..아니 오빠가 이뿌게 만들었다 ㅠㅠ
난 아쉬운 맘에 나머지 송편은 캐릭터로 제작해서 승부수를 띄웠다.
어머님께서..장난하지 말라고 하셨다 ㅋㅋ
이거 우리식구보고 다 싸가라며 ㅋㅋ
넘 잘만들었나 보다
이 외에도 우리는 아주 많은 음식들을 했다..
백설자일로스는 전에는 넣지 못하고 ..
어머니 한테 우겨서 나물을 할때 대신 넣기로 했다.
버섯, 고구마, 동태, 새우살, 산적 등등 한도 끝도 없었다..
버섯을 박스로 싸게 사셔서 많이 한다고 ㅋㅋ
누가 박스로 싸게 파는거야--;;
우리가 아까 만든 송편과는 다르게..이놈은 이뿌다..
알고봤더니 어머님께서 미리 만들어놓으신 송편이다..
이거 비쥬얼에서 너무 차이난다는..ㅋㅋ
요게 우리의 송편이닷]]
넘 귀엽게 생겼다는??
우리는 요렇게 송편을 빚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쏘율도 자기가 만든 송편이라 그런지 좋아해주었다.
내가 맛있게 먹고있음 자기도 먹는다고 성화였다는..
백설 자일로스 설탕덕에 이번 추석에는 한 이십년만에 송편도 만들어보고 우리 아이에게도 추억을 하나더 준거 같아 행복한 바람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