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아줌마닷컴과 백설 자일로스 설탕이 함께 하는 송편홈파티 신청을 해놓고 깜빡 잊고 있었는데
집으로 추석행복 상자가 배달되어 왔더라구요.
백설탕 2개와 황설탕 2개 그리고 송편홈파티에 관련된 진행사항과 준비물들~
요거 가지고 친정집 가서 꼬맹이들 모아놓고 송편 만들 생각을 하니까 얼굴에 벌써부터 미소가 번집니다.
우리집 딸래미 둘, 조카들이 넷, 원래 제일 막내 조카가 태어나기 전에는 딸만 소복했는데
올 6월에 드디어 고추를 달고 태어난 막내 조카 녀석 덕분에 엄마도 할머니도 싱글벙글 이십니다 ^^
이번에 대구 내려가서 애들이랑 송편 만들꺼라고 미리 쌀가루 좀 준비해 달라고 했더니
친정엄마가 집 근처 방아갓에 가서 쌀가루를 빻아오셨더라구요.
울 첫째딸은 유치원에서 송편 만들기 해 봤다고 젤 언니티를 냅니다.
"애들아 잠깐만, 이렇게 이렇게 언니처럼 해야지~"
예쁜 언니의 서울말에 동생들도 고분고분, 경상도 사투리는 어디로 가고 언니따라 서울말을 쓰는 녀석들~ㅋㅋ
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놓고 이번에는 깨가루에 백설 자일로스 황설탕을 섞어서 맛있는 소를 만들었어요
노란 치자로 물을 내어서 반죽을 했더니 반죽 색이 2가지가 되었어요.
이제 재료들이 준비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송편만들기 고고~
잘 치대진 반죽을 손으로 뚝뚝 떼어내어 손바닥 안에서 동글동글 굴려서 납작하게 펴주고
그 속에 달콤한 소를 넣고 잘 접어서 송편 모양을 만들어 주면 끝!!
예전에 엄마가 송편 예쁘게 만들어야 예쁜 딸 낳는다고 했는데~ ㅋ
송편은 속이 터지지 않게 잘 마무리 지어주는것이 관건이지요~ 울 꼬맹이들 얼마나 잘 만드는지 볼까요?
어허이~ 요녀석들 뭐하는거얌!!! ㅋㅋ
송편 만들기 보다는 달콤한 송편속 먹는게 더 즐거운 녀석들~
언니들은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숟가락질을 바쁘게 해댑니다.ㅋㅋ
작은 조막손으로 속이 터지지 않게 심혈을 기울려서 조물조물 만드는 모습이
아주 진지해 보입니다.
모양도 제각기, 크기도 제각기지만 그래도 모두 함께 정성으로 만든 송편~
이제 찜기에 넣고 잘 쪄주기만 하면 되겠지요?
송편이 맛있게 쪄지는 동안 동생들과 함께 송편 만든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예솔양~
우리집 큰 딸래미랍니다~ 요녀석 얼굴 보심 제 송편 만드는 실력 아실꺼에요 ^^;;
짜자잔~~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맛있는 송편이 완성!!
첨에 만들때는 제대로 모양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또 이렇게
송편홈파티 준비물 속에 들어있던 스티커를 이쑤시개에 붙여서 꽂고 보니 그럴듯하네요.
애들아~ 송편 맛있니?
한입 베어무니 입안에 달콤한 꿀물이 주르륵~
자기들이 직접 만든 송편이라 더 맛있다며 하트모양 돌고래모양 자기가 만든 모양들을
골라냅니다.
꼬맹이들에게 특별한 추석의 기억을 선물해 준 백설자일로스 설탕의 송편홈파티,
덕분에 울 가족의 추석은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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