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qqee0217.blog.me/100168701799-제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이예요~
내용은 거의 같습니다ㅋㅋ
엄마때문에 알게 된 아줌마닷컴의 추석캠페인에 같이 응모했는데
엄마는 떨어지고 나는 당첨되었다.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며칠지나니 택배가 와 있었다.
나는 기대했다. 큰 설탕일거라고...
근데 펼처보니 각 500g이었다.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했지만 그래도 몸에 좋은 설탕이니깐 기분좋다.
근데 받아보고 나니...
송편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송편 재료가 뭔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외할머니께 부탁해서 재료를 구했다.
지인의 딸이 방앗간을 해서 부탁해서 사오신 것이다.
정말 고마운 분이시다.
흰색반죽은 맵쌀이고
분홍색반죽은 백년초이고, 녹색반죽은 쑥이다.
그리고 흰색반죽의 소는 편콩, 백년초반죽은 동부, 쑥반죽은 땅콩이다 .
내가 만들고 엄마가 성형하였다.
역시 팔아도 될 거 같다.
너무 이뻤다ㅋㅋ
그리고 나서 나누어서 찌기 시작하였다
다 할려고 하니깐 많아서 1,2차로 나눠서 하였다.
솔잎도 없고 밑에 깔 천도 없어서 그냥 남아있는 유산지를 깔고
송편을 찌기 시작하였다.
찐 송편은 살짝 식힌 후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1:5로 섞어서
송편에 발라주었다.
만든 송편을 보고나서 생각이 난 건
소를 만들때 설탕을 같이 넣을 걸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쿨하게 찍어서 먹기로 했다.
먹으면 똑같으니깐...
처음 만들어서 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제일 중요한 설탕을 까먹었다.
그래서 송편을 먹었을 때 그런대로 먹을만 했지만
설탕을 찍어먹지 않으면 심심한 맛이었다.
상 위에 놓은 후 받은 장식물을 더하니 이뼜다.
다음에 송편을 만드는 기회가 오면 소를 만들때 설탕을 넣어야겠다.
온 가족이 함께 만든 거라서 기분도 좋고 맛도 좋아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른 분들도 가족,지인분들과 만들었지만
오랜만에 할머니,엄마,남동생과 같이 음식을 만드니
애기도 평소보다 더 많이 한 거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엄마는 남은 송편을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나눠먹으셨다고 하셨는데
다들 맛있었다고 하셨다.
다행이다~
아줌마닷컴의 불어라 행복바람 캠페인 덕분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