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로스설탕 송편홈파티에 당첨된 덕분에
올 추석은 더 건강하고 맛있는 송편을 빚어 나누어 먹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요즘 송편 만들어 먹는 집이 얼마나 되냐고 속으로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옹기종기 모여앉아 허리 두드려가며 니가 이쁘네, 내가 이쁘네
오밀조밀 만드는 맛이 명절의 참 행복인것 같긴하더라구요.
어머니 모시고 방앗간에 가서 봄에 말려놓은 쑥과 쌀을 빻아 쑥향 가득한
반죽을 만들어두었어요.
그리고는 고모들이 제일 좋아하는 녹두,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돔부콩,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깨 소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번에 받은 자일로스 설탕을 솔솔 넣어주면서 달콤하게요~
동글동글하게도 빚고 약간 길죽하게도 빚고..
솔잎을 깔고 쪄낸 초록빛 송편은 가을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올해는 모두 쑥송편만 만들어서 하이얀 송편은 없었답니다.
그렇게 세 시간여를 만들었건만 친정을 찾은 시누이들이 맛있다고..
올해는 더 맛있게 되었다고 잘 드셔주시고 조금씩 싸드렸더니
남은 송편이 없네요.
며느리가 혼자인지라 일손이 없어서 딸 하나 데리고 만드는 동안은
사진이니 뭐니 찍을 엄두도 못내고 동동거렸고 만들고 난 후에는
남은 녀석들이 없어서 사진은 아쉽게도 못올리겠습니다.
아무튼 백설 자일로스 설탕 덕분에 더 맛있고 건강한 송편으로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고 칭찬 받았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