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함 해 봤어요.ㅎㅎ
엄마가 종이를 펼치니 큰아이와 작은아이 그리고 조카도 달려드네요.
그럼 같이 할수 밖에요.ㅎㅎ
신랑은 불만섞인 모습인데 그래도 적극 응원하더라구요.
형님과 아주버님도 처음엔 놀라더니 재밌을거 같다시며 같이 동참햇어요.
사다리가 넘 허술해 몇개 더 그어 만들었더니 큰아빠는 심부름~
엄마는 마사지 받구요.ㅎㅎ
큰아이는 설거지~작은아이는 푹 쉬기~
조카는 전 부치기 걸렸어요.
오랜만에 내려와 고생하길래 예쁜 지갑 하나 사 주었네요.ㅎ
마지막 보너스는 형님이 걸렷네요.
각자 만원씩 걷어서 드렸어요.ㅎㅎ
어찌나 좋아하시던지...ㅎㅎㅎ
시골에 두분만 사시니 음식도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추석에 홀로 계신 이웃 할머니댁도 찾아뵙구요.
아이들에게도 보름달 보며 소원 비는법도 가르쳐 주고 재기차기도 했엇구요.
밤에는 불꽃놀이도 했답니다.
집에 올때는 차가 밀려 휴게소에서 쉬엇다 왔어요.
급하게 올라올 생각없이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올라왔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세세하게 챙겨주는 아줌마 닷컴이 있어 올 추석도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백설 자일로스 설탕과 함꼐한 즐겁고 행복한 명절~~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