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추석전 일요일
주문한게 없는데 택배가 온다는 전화에 뭘까나~하며
외출도 미루고 기다리는 데 온 반가운 선물
백설이였습니다
그런데..뭔가가 이상했습니다^^;;
아~~싸~~~~한 이느낌은 뭐지????
백설이가 참사를 당했던 것입니다
어디에서 맞았는지 봉지 하나가 터져서 이리저리 흰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슬픔을 뒤로하고 일단 개미꼬이기 전에 초스피드로 치우고
살펴봅니다
오~~~이녀석들 몸에도 좋은 것이 실하군요
하나에 500그람씩 총 2키로가 왔습니다
'올 추석 송편은 실컷하겠군'
'내가 좋아하는 설탕깨로만^^'
이런... 시댁은 올해 그냥 사먹자 하십니다-.-;;
대신 친정에 보낸 두 녀석들이 이렇게 멋진 송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미 추석 뒤라 좀 얼었지만 서울 경기식의 울엄마와 강원도식의
송편을 멋지게 만든 울 올케
결혼하고 첫 추석에 첫아기 임신중이라 힘들었을텐테
송편이 아주 야무집니다
다음달에 태어날 우리 조카의 미모가 어떨지...
아주 공주님이 태어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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