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은 시어머님이 저희집에서 만들자고 하셔서 미리 장봐두고 어머님이 점심때 오셔서 함께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시댁은 조촐하기에 그냥 함께 먹을 음식만 만들어요.
동그랑땡에 넣을 고기와 두부 채소와 적당한 간을 해서 준비 각 접시에 전 부칠 준비를 하고 함께 만들었답니다.
신랑과 딸 시어머님께서 동그랑땡을 만드시고 전 부엌에서 잡채를 만들었네요.
이날 시어머님이 양주를 가지고 오셔서 저녁에 양주 먹고 12시에 골아떨어졌답니다. ㅠㅠ
명절 아침 새해를 맞으며 먹고 싶지 않은 한살 떡국을 먹었네요.
식사후 가족들은 주변 구경갈 곳이 있나 나가시고 전 설거지를 했답니다.
금방 다시 들어와 어머님 집에 가신다고... 어머님께 만든 음식을 담아드렸네요.
참 어머님이 수프리모 블랙 워낙 커피를 식사후 드시는 분이라서 반을 드셨네요.
그리고 주변 재래시장에 가보았네요. 역시 명절이라서 문닫은 곳이 많아 그냥 들어왔답니다.
그렇게 오후 저희는 친정집에 갔답니다.
선물들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어요. 퍼실 좋은데 드럼용이라 아쉽당
또한 탈모방지 샴푸는 탈모에 신경쓰는 ?에게 주었답니다.
역시 엄마 우리 주려고 많은걸 만들어 놓았네요. 특히 횡성한우 갈비찜 정말 환상
곱게 한복을 입으신 우리 아부지.... 식사를 마친후 이제 본격적으로 놀이를 시작합니다.
자자 아이들도 있으니 첫번째는 윷놀이부터 시작합니다.
여자 남자 편먹어서 했어요.
서로 비슷하게 이기니 천원씩 내걸고 했는데 여자편이 인당 3000원 획득
저녁이 늦어감에 슬슬 개인전으로 고스돕을 시작.... 신랑 왕창 잃고...
슬슬 잠이 오니 수프리모 커피를 타서 한잔씩 마셔줍니다.
마침 친정에 커피가 떨어져서 부드러운 수프리모 커피 마시니 좋더군요. 따스하고 진하고 향기롭고..
남자들은 새벽까지 포카치고...ㅠㅠ 전 언니랑 맥주마셨네요.
그렇게 잠 자고 다음날 남산한옥마을 간다는 우리 가족들때문에 저도 억지로 끌려 갔네요. ㅠㅠ
이렇게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명절 홈파티 선물로 더욱 즐겁고 기분좋았답니다.
조그만 선물이지만 좋아해주니... 근데 퍼실은 개인적으로 주방세제가 더 실속있을것 같네요. 드럼세탁기가 없어서...
명절 홈파티 후원해주신 아줌마닷컴 감사해요.
http://blog.paran.com/skull7777/36899139
http://blog.naver.com/skull7777/70081407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