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원래 잘해요~~ 저는 서울... 신랑은 전라도 완도에서 배타고 한시간더 가는곳..

  그래서 시골을 데리고 가야하니깐.. 명절 한 2주전부터 엄청 잘해요..

  주말에 밥먹고 설겆이도 알아서 착착이구요.. 저 혼자 쉬라고 아들둘 데리고 나가 영화도 보러가고, 축구도 하고, 아주아주 말로는 안하지만,

  차에서 12시간씩 앉아 있기는 참말로 싫지만,, 제 눈치 보며 엄청잘해요..

  다녀오고 나면 미얀해하며 한 몇일잘하구요..

  시댁이 먼것은 알고 결혼했지만 그게 그렇더라구요.

  친정에 엄마혼자 계시는데, 왜 명절 그렇쟎아요. 아무리 가까운곳에 엄마 계셔서 자주 본다해도 명절이쟎아요.

  혼자계신 명절 얼마나 쓸쓸하시겠어요.

  시댁은 아들 풍년이라 위로 줄줄 아들들에 손주들까지 복작복작하건만,, 막내는 오지말고 엄마집가라 그 말씀 그게 그리 어려운가요.

  아무리 시댁어른들 연세 많으셔셔 다음번을 기약할수 없다지만,

  이해하고 백번 이해하는데 ㅠㅠㅠ 그럼 우리 엄마는요..

  그런 사정아니, 위로 층층 형님들에 어머님 기다리시니 엄청 잘해요..

  난 속에서 눈물나구요...

  슬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