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추석에 추석음식은 전혀 못했네요...
토요일 새벽에 출발했는데 경주까지 10시간 이상이 걸리는바람에 송편은 커녕 전도 튀김도 아무것도 못했답니다..
좋았겠다구요...전혀요...음식을 많이 하는편이 아니기때문에 일찍가서 음식만드는게 마음이 훨씬 편하답니다...
가니까 이미 준비는 다 해놓으셨구...아주버님께.."아주버님 조금 늦었어요" 했더니..."조금이 아니고 많이 늦었꾸만..."하시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요...아시죠..경상도 특유의 그 무뚝뚝한 말투...
이번 추석에 시댁에선 몸은 전혀 안힘들었꾸요...맛난거 많이 먹고 편하게 있다온거같아요...
스트레스는 뭐 항상 있는편이라..그러려니...
추석 다음날 친정가서 동생네 식구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자일로스 설탕 주면서 몸에 흡수가 덜 된다고 건강한 설탕이라고하면서 줬더니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오~~이런거도 있었냐면서....
다른 선물과 자일로스 설탕까지 주니 괜히 뿌듯하더라구요...
이번 추석에 송편은 못 만들었지만...
집에서 몇일전에 호박죽 끓일때 백설자일로스설탕 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단맛은 그대로구... 흡수가 덜 된다니 좋긴한데...
많이 먹어도 되겠다는 맘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네요...ㅋㅋㅋ
호박죽도 아침에 급하게 끓여먹느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자일로스 설탕 다 먹고나면 구매해서 먹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