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추석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대전에 계신 외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답니다. 두 아이가 크면서 국립묘지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도 해주고
왜 외할어버지가 이곳에 계신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면서 뜻깊은 추석연휴를 보냈다지요.
아이들은 사실.. 이렇게 많은 묘지앞에서 서는것조차도 두려워할텐데요..
외할아버지가 계시기에 용기내여 찾아갔다지요.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기에
손주. 손녀의 얼굴을 모르신다지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으로만 담아봅니다..
손수. 손녀와 사진또 찍으시고 저희 아빠 기분최고의 추석이 된듯싶은데요^^
묘지가 이렇게 풍경좋고. 아름답고. 가족이 또 하나의 사랑을 느낄수있는 자리인지
다시 세삼스럽게 느껴보는 날이되었답니다..
아줌마닷컴 추석풍경 그림그리기 대회 덕분에
이렇게 사진도 찍게되었구요.. 7살 손주가 그림솜씨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외할아버지를 그리며 제사상을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봅니다..
오늘 하루 저희가족한데는 너무나도 소중한 하루였답니다.
2012년 추석한가위 정말로 잊지못할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