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피떡에 들어가는 소를 먼저 만들 거예요.
팥소와 녹두소 2가지를 준비했어요.
팥과 녹두는 껍질이 잘 벗겨질 수 있도록
분쇄기에 아주 살짝(한 알이 반으로 쪼개질 정도)만 돌려서 물에 5시간 정도 담그어 놓습니다.
5시간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껍질이 벗겨지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양손으로 문질러서 껍질을 벗겨 줍니다. 껍질은 잘 분리한 뒤 버리시면 되요.
껍질을 깐 팥과 녹두는 찜통에서 익을 때까지 쪄 줍니다.
다 익으면 팥과 녹두를 절구에 넣어 곱게 빻아 줍니다.
찜통에 쪄 낸 팥과 녹두를 절구에 빻았으면 간을 해야 합니다.
소금과 설탕을 적당량 넣어 줘요.
설탕은 몸에 흡수를 줄인 건강한 설탕 [백설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 했어요.
소금과 설탕을 골고루 섞어주면 팥소와 녹두소는 완성~
송편 만들기 위해 미리 빻아 놓은 쌀가루로 익반죽을 하여
모양을 이렇게 대충 빚은 다음 찜통에 쪄 내요.
어? 2개가 사라졌네. ㅋㅋ 찜통에 쪄 낸 떡을 잠시 식힌 후
밀대로 밀어 길게 펴요.
길게 편 반죽에 팥소와 녹두소를 각각 놓은 뒤
떡을 반으로 접어서
적당한 크기의 컵으로 공기를 앞으로 넣었다가 끌어당기듯 빼면서 찍어내면
이렇게 정말 개피떡이 만들어 져요.
수십번의 실패 끝에 만들어 낸 개피떡
바람이 도통 들어가질 않고 푹 꺼진 상태만 계속 나왔었어요.
하지만 계속 시도하니 되네요. ㅎ
기계로 찍어 낸 것보다 모양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나름 바람이 들어가 있어요.
맛은 사는 것 보다 더더더 맛있답니다.
백설 자일로스 설탕 넣어서 그런가? ㅎㅎ
팥소
녹두소
떡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