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 큰아이와 초등2학년 작은아이가 그린 외갓집에서의 추석 모습이에요.
한쪽에선 막내 이모부가 삼겹살과 조개도 굽고요.
한쪽에선 고기 가져다 먹는 모습이지요.
꽁꽁 얼었던 참치를 녹여서 회 떠 먹는데 아이들도 다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참치회 맛에 푹~빠졌어요.
회 먹을떄 만든 양념엔 역시나 자일로스설탕을 넣었거든요.
훨씬 더 감칠맛 나는지 양념장도 금방 동나 버려서 세번을 더 만들었었네요.ㅎ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마당이 꽉 차게 벌인 잔치분위기~
알딸딸 볼이 벌겋게 상기된 이모부들과 아빠 그리고 삼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ㅎ
오랜만에 담소도 나누고 아이들과 불꽃놀이도 즐기고...
집에선 삼겹살 구워줘도 잘 안 먹더니 시골분위기에 휩쓸렸는지 세살 막내도 고기를 잘 받아 먹더라구요.
간만에 만난 누나들과 동생들에 휩싸인 조카도 기분 좋아서 한껏 들떠있구요.
칠순 넘으신 엄마는 막내 조카 업고 흐뭇한 표정지으시는게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백설 자일로스 설탕과 함께한 홈파티로 올 추석은 좀더 멋진 추억 만들고 왔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