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은한 향에 휘감기며...
  ۼ 2010-02-27 11:40:37    ȸ 98      0  

 


수프리모의 갯수에 아이들이 포장을 뜯어 낱개 상품걸기를 하는데

큰동생이 다가가 덥석 웅켜 잡으니 아이들이 놀라며

"왜---왜요?"
"임마 너희들이 무슨 커피야-- 수프리모는 어른들이 먹자"

"안돼요 저희들도 성년인데요---"

대학교에 다니는 놈들이 아우성입니다.

힘겹게 몇개 가지고 나오는데 성공한 큰동생이

"이녀석들이 아주 난리들이네--

맛을 어떻게 알았는지 저희들한테 딱맞는 맛이라 줄수 없다는거 간신히 숫자 맞췄네"

몇개를 빼앗기고는 문을 걸어 잠그고 시끌뻑적하게 윶판을 노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우리는 은은한 향에 도취되어 어머니 주무시는 잠깐의 시간을 이용하여 쌓여 있던 이야기들을

풀어나갔습니다.

 

용감한 아줌마 | ܸ 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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