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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9486 |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명절,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바로 엄마였습니다. 명절날 일손이 부족한 엄마를 도왔으면 좋았으려만 늘 상 놀려다닐 생각에 한번도 딸노릇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가 명절상을 차리려 하니 염두도 나지 않더라고요. 그런 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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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mypie |
부르고 싶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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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mypie |
살림하시랴 바빠서 밤 늦게까지 못주무시고 주방에서 일하시는 엄마의 뒷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젊을 때보다 많이 작아진 뒷모습을 볼 때면 마음에 짠해요. 저를 위해서 다 양보하시고, 늘 인내하고 고생하셨다는 걸 이제는 알아요. 엄마! 엄마! 어릴 때처럼 자꾸만 엄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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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mypie |
살면서, 어쩌다 먹을 것 하나만 생겨도 제 입에만 꼭꼭 넣어주시던 엄마. 저는 그게 당연한 건줄 알았어요. 제가 대학 진학 때문에 서울로 떠나던 날, 엉엉 우셨다던 엄마. 하지만 철없는 딸은 서울생활에 들떠 마냥 좋아라했어요. 전 그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농사 지으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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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mypie |
엄마! 언제든 엄마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배가 고플 때도, 물건을 못찾을 때도, TV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나올 때도.. 항상 언제든 버릇처럼 "엄마!"하고 부르게 돼요. 그러면 엄마는 언제든 제 곁에서 대답해주셨잖아요. 어릴 적 우리식구 단칸방에 세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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